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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산 첫 등산, 두 딸이 보여준 놀라운 변화: 아이와 주말 등산, 어떤 코스를 고를까?

by choi-ceo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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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다음엔 어디 산 가?"
며칠 전, 두 딸과 함께 김포 문수산 첫 등산을 다녀왔어요.
아이들에게는 처음이었고, 저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죠.
"혹시 힘들어하지 않을까? 중간에 징징거리지 않을까?"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잘 타는 거예요!
특히 산길을 걸을 때는 힘들다는 말도 없이 신나게, 마치 놀이처럼 올라가더라구요.
엄마로서 괜히 아이들을 과소평가했구나 싶었어요.

자연 속에서 발견한 아이들의 변화

1. 예상 밖의 강인함, 그러나 계단 구간은 힘들었어요

문수산 자체는 초보자에게 좋은 산이었지만,
중간에 계단으로 이어진 길이 꽤 길게 있었어요.
여기서는 두 딸 모두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걷는 길은 괜찮은데, 계단이 반복되는 구간에서는 다리가 쉽게 지치고, 호흡도 빨라지는 걸 보니
아이들에게 계단 없는 완만한 코스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다양한 모양의 돌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

이번엔 다람쥐나 동물 친구들은 못 봤지만,
대신 아이들이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에 엄청 관심을 보였어요!
"엄마, 여기 네모 돌 있어!", "이건 하트 모양 같아!"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돌들을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처럼 관찰하고,
자연에서 작은 재미를 발견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엄마가 깨달은 등산 코스 선택의 중요성

이번 등산을 통해 저도 배운 게 있어요.
아이들이 잘 걷고 즐거워하지만, 계단 구간과 너무 긴 산행은 아직 무리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앞으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 계단이 없는, 경사가 완만한 코스
✔️ 왕복 3시간 이내로 마칠 수 있는 코스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산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등산은 운동 그 자체보다,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교감하고 정서적 성장을 돕는 시간이니까
아이들이 힘들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완주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겠더라고요.


 

앞으로 실천할 가족 등산 계획

✅ 1. 수도권, 서울 근교 왕복 3시간 이내 산 리스트 만들기

  • 다음 등산은 코스가 부드럽고, 초급자용 산부터!
  • 아이들과 지도 보면서 고르기 → 아이들에게도 책임감과 흥미 부여

✅ 2. 계단 없는 길 위주로 사전 조사

  • 산마다 코스 정보 찾아서 계단 많은 코스는 피하기
  • 혹은 능선 따라 걷는 코스 위주로 선택

✅ 3. 산에서 관찰 미션 주기 (계절별로 바꾸기!)

  • 이번처럼 돌 관찰하기
  • 봄 되면 나뭇잎, 새소리 찾기 미션 추가!

✅ 4. 왕복 2~3시간 내 마칠 수 있는 산행 후 스트레칭 + 힐링 타임

  • 아이들이 피곤하지 않게 마무리
  • 하산 후 따뜻한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우리 가족이 다음에 가보려는 ‘아이와 걷기 좋은 산’ (서울·수도권 추천)

조금 더 조사를 해보니, 이런 곳들이 아이들과 가기 좋더라고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

  • 북한산 둘레길 (서울): 계단 거의 없고 경사도 완만, 걷기 좋은 코스
  • 인왕산 (서울): 왕복 2시간 내, 경치도 좋아요
  • 양재 시민의 숲 - 청계산 초급코스 (서울): 코스 짧고, 자연 체험하기 좋아요
  • 검단산 (하남): 코스에 따라 쉽게 선택 가능, 왕복 2~3시간
  • 광교산 둘레길 (수원): 길이 평탄하고 가족 단위 많이 찾음

 
 

이번 주 실천 포인트 🌿

  • 서울·수도권, 왕복 3시간 내, 계단 없는 코스 산 리스트 만들어보기
  • 아이들과 함께 다음 등산할 산 지도 보고 코스 선정
  • 아이 전용 관찰 미션 카드 만들기 (이번엔 돌 찾기 추천!)
  • 등산 후 스트레칭 & 따뜻한 티타임 챙기기

 
 

다음 글 예고

👉 ‘아이와 자전거 여행, 어디부터 시작할까?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추천 코스 & 안전 꿀팁’ 준비 중이에요!
아이 체력도 키우고, 가족 추억도 쌓는 자전거 코스, 다음 글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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