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예쁘게 매는법 똥손도 10초 만에 끝내는 연출 팁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 옷장에서 자연스럽게 스카프를 꺼내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목에 둘러보려고 하면 어떻게 묶어야 어색하지 않을지 난감할 때가 많아요.

그냥 대충 한 번 묶었다가 금방 풀려버리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결국 도로 집어넣은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몇 가지 순서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고 세련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밋밋한 상의에 온기를 더하는 기본 목 연출법

가장 쉽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넥타이 스타일 매듭부터 시도해 보세요. 셔츠나 깔끔한 니트 상의 위에 매칭하면 단번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먼저 스카프를 길게 반으로 접어서 띠 모양으로 접어줍니다. 그다음 목에 걸쳐서 한쪽에는 고리를 만들고 반대쪽에는 두 개의 끝자락이 오도록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어서 두 갈래의 끝부분을 반대쪽 고리 안으로 쏙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매듭을 목에 맞게 가볍게 당겨 정리하되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남겨두어야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여성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넓게 펼쳐서 어깨를 감싸는 방식을 써보세요. 스카프를 숄처럼 넓게 어깨에 걸친 뒤 한쪽 끝을 반대쪽 어깨 뒤로 살짝 넘겨주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납니다.

흘러내리지 않게 가방 손잡이에 깔끔하게 감는 법

집에 가지고 있는 얇고 긴 트윌리 스카프는 가방에 활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가방 손잡이에 감아두면 가죽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밋밋했던 가방에 색다른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손잡이에 감을 때 자꾸 풀려서 고민이었다면 시작과 마무리 매듭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먼저 가방 손잡이의 왼쪽 시작점에 스카프를 대고 안쪽으로 통과시켜 가볍게 매듭을 지어 고정합니다.

그다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손잡이를 사선 방향으로 촘촘하게 감아올라갑니다. 이때 천이 늘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팽팽함을 유지하면서 감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오른쪽 끝까지 다 다다랐을 때 남은 천의 끝부분을 마지막 고리 안으로 넣어서 세게 당겨줍니다. 이렇게 마무리하면 손으로 계속 잡고 다녀도 절대로 풀리지 않는 깔끔한 가방 핸들이 완성됩니다.

좁은 스카프 하나로 손목과 머리칼에 포인트 주기

목이나 가방 외에도 스카프를 활용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철에 손목이나 머리에 매주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할 수 있어요.

손목에 팔찌처럼 두르고 싶을 때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가능합니다. 먼저 스카프를 손목에 두 번 정도 가볍게 감아줍니다. 그다음 남은 양쪽 끝을 가볍게 한 번 묶어 살짝 늘어뜨려 주면 화려한 팔찌 못지않은 포인트가 됩니다.

머리를 매끄럽게 정리하고 싶을 때는 포니테일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먼저 머리고무줄을 사용해 머리를 하나로 깔끔하게 묶어줍니다.

그다음 묶은 고무줄 마디 위에 스카프를 대고 한 번 묶어 긴 자락을 머리칼과 함께 늘어뜨려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단정한 차림에도 훨씬 로맨틱하고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아끼는 실크 스카프 오래 쓰는 세탁 보관법

스카프는 섬세한 실크 소재가 많아서 세탁과 보관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오래도록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못 세탁하면 광택이 죽거나 형태가 틀어질 수 있거든요.

기본적으로는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집에서 직접 세탁해야 한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살짝 풀어 손으로 가볍게 눌러가며 빠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해야 옷감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오래 걸어두면 자국이 남거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동그랗게 부드럽게 말아서 상자나 전용 서랍에 차곡차곡 넣어두는 것이 예쁜 모양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몇 가지 방법만 익혀두어도 사계절 내내 옷차림에 예쁜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거울 앞에 서서 지금 바로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스카프를 하나 꺼내 가방이나 목에 묶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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