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화문 항상 닫아야 목숨 지키는 실전 안전 수칙

아파트 복도를 지나다 보면 환기하려고 방화문에 고임목을 받쳐두거나 짐을 쏟아놓은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계단실로 유독가스가 들어와 대피로가 막히는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집 앞 방화문 고정 장치 당장 치워야 하는 이유

아파트 계단실은 불이 났을 때 거대한 굴뚝 역할을 하기 쉽습니다. 이때 방화문이 열려 있으면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위층으로 치솟아 올라갑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도 방화문 하나 제대로 닫혀 있었느냐에 따라 이웃들의 생사가 갈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유독가스를 한두 모금만 깊게 마셔도 바로 의식을 잃을 위험이 커집니다. 계단실 전체가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면 대피는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기 위해 괸 벽돌이나 소화기, 고정 도어스탑은 불길을 퍼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망설임 없이 치워야 합니다.

복도와 계단에 쌓인 짐을 치우는 순서별 실천법

먼저 현관문 앞과 비상계단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나 자전거, 택배 상자부터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세요. 어두운 비상 상황에서 걸려 넘어지는 장애물이 됩니다.

그다음 방화문 주변을 확인하면서 문이 끝까지 자연스럽게 닫히는지 걸쇠 부위를 직접 손으로 살짝 밀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문 상단에 달린 자동폐쇄장치나 도어클로저에서 기름이 새거나 나사가 풀려 덜컥거리지 않는지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만약 문이 제자리에 꽉 닫히지 않고 걸려 있거나 개폐 장치가 고장 났다면 관리사무소에 바로 이야기해서 수리를 요청해보세요.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막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

먼저 세대 현관문을 열기 전에 손잡이를 손등으로 살짝 대보고 뜨겁지 않은지 확인한 뒤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다음 젖은 수건이나 옷가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자세를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피난계단을 향해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실로 들어서자마자 내가 열고 들어온 방화문을 꼭 닫아서 유독가스가 계단 쪽으로 따라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합니다.

대피할 때 승강기는 정전으로 안에 갇힐 위험이 크므로 무조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평소 일상에서 쉽게 챙기는 우리 집 소방 점검 항목

먼저 세대 내에 설치된 피난 설비인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 주변에 계절 가전이나 잡동사니를 쌓아두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 월 1회 정도는 집 안에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시험 버튼을 눌러 경보음이 우렁차게 소리 나는지 테스트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실외기실의 루버셔터를 90도 각도로 충분히 열어두어 과열로 인한 화재 원인을 미리 차단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나와 가족, 나아가 온 단지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울타리가 되어줍니다.

오늘 퇴근길이나 외출 시에 우리 집 앞 비상구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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